TSP737 방문기입니다.
한남동에 워낙 좋은 카페들이 많지만, 비교적 역에 가까이 위치해있고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라는 생소한 타이틀 때문에 찾게됩니다.
처음에 방문했을때는 이태원에 이렇게 크고 넓은 카페를 짓고,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굿즈들을 팔고 있어서 저만 모르는 유명한 카페인가 싶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아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TSP737의 의미는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TSP는 투썸플레이스의 약자이고, 737은 카페가 위치한 번지수라고 합니다.
내부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그렇게 시끄럽지 않고, 대화하기도 좋습니다. 인테리어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뭔가 공간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저렇게 각 음료에 해당하는 카드를 주는데, 뒷면에 음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레몬 마로키노를 주문했고, 저는 술이 들어간 루비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습니다.
레몬 마로키노는 레몬향 나는 라떼 같았고, 루비 에스프레소는 잠 못 이룰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마치 술과 커피를 번갈아가면서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커알못이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좀 어려운 메뉴였습니다.
오늘부터 주말까지 100일 기념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태원에 일이 있으시거나, 시간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dlgustjrzld|작성일 : 19-04-05|조회수 1,520 
연하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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