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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경영 어드바이스 - 창업 이후가 더 중요한 이유3

비즈니스 스터디

카페 경영 어드바이스 - 창업 이후가 더 중요한 이유3 노무관리, 어떻게 할까?
사업 운영에 있어 중요한 노무관리란 대체 무엇일까요? 그 정의와, 2020년에 반드시 알아야할 노무관리 세 가지 키워드, 그리고 <메쉬커피> 김현섭 대표가 전하는 실질적 팁을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노무법인 태산’의 김다래 공인노무사와 월간노동법률 측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노무관리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하여 ‘두산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기했습니다. 노무관리는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책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사관리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으나 조금 다릅니다. 인사관리가 생산과정에서 노동력의 효율적 이용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책임이라면, 노무관리는 생산과정 외 노동자의 인격에 생산의 기계화 등이 초래하는 비인간화를 막고 노동 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책인 것이죠. 그렇다면 커피 업계에서 노무관리의 필요성은 어떻게 강조될까요? 업계 특성상, 대부분이 개인 카페로 영세사업장이며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숙지가 필요합니다.

최저임금

올해 최저임금은 8,590원입니다. 지속된 최저임금 인상에 고용주들이 노동시간 쪼개기로 대응하면서 하위 초단시간 노동자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에게 시간비례 원칙에 따라 근로기준법상의 유급주휴와 연차휴가를 보장하고,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상의 퇴직금 보장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간제보호법상의 기간제 사용기간 제한을 적용하고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가입의무를 부과해야 합니다.

실례로 메쉬커피의 경우 작년 기준 직원을 최다 다섯 명까지 고용한 적이 있는데. 고용 인원 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인건비가 걱정됐다고. 하지만 김 대표는 “노무관리를 위해 매장 운영 시간을 줄여 이익을 덜 내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작년에 직원을 최대치로 고용하면서 순이익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파악했고 가이드라인이 생겼다. 나머지 수익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것 외 다른 것을 개발하는 방안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메쉬커피는 부담스러운 인건비로 더 이상 일손을 뽑을 수 업는 대신, 그만큼 각 개인에게 돌아갈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무시간을 줄이고 휴가를 제공하는 등의 복지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야근수당과 특근수당을 부여하는 기본 정책을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했다. 당연한 것인데 이것만 해줘도 직원들이 복지가 좋다고 기뻐하더라. 영세사업자로서 합법적 노무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업계라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휴수당

주 또는 월 단위로 정해진 임금은 이를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고시된 최저임금액과 비교해야 하는데, 이때 주 또는 월급을 나누는 시간 수를 ‘최저임금 적용기준시간수’라고 합니다. 최저임금액은 시급으로 고시하므로 주휴수당이 포함될 수 없지만, 근로자가 받는 주급이나 월급에는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죠. 이를 고시된 최저시급과 비교하기 위해서는 주급이나 월급을 주휴시간이 반영된 시간수로 나눠야 합니다. 1주 40시간, 1주 5일 근무하는 경우 통상 209시간으로 계산하지만, 정확한 계산은 208.57시간(40시간+8시간)×365일/7일÷12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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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임금을 월급으로 받는 근로자의 1일 결근을 무급처리하고 법정 주휴수당을 미지급한 경우,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 수는 결근으로 무급 처리한 해당 시간만큼을 소정근로시간수에서 제외하고,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은 주휴시간도 법정 주휴일에 따라 유급으로 처리되는 시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산정하면 됩니다. 다만 월급의 경우 계산 편의상 결근일을 근로한 것으로 의제해 해당일과 법정 주휴일을 유급처리하고, 최저임금 적용기준시간수에도 이를 포함해 나누는 방식으로 시간당 임금을 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메쉬커피의 실질적 노무관리 사례

김 대표는 노무관리에 있어 “처음엔 오랜 커피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경영자의 ‘메쉬커피’와 일하는 친구들이 생각하는 ‘메쉬커피’는 다르다. 시간을 들여 그들의 진지한 이야기를 듣고 조율하며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1년간 직원 관리에 여러 문제로 통증을 앓았고, 대화의 방법론을 도입하고서 돌파구를 찾았다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팀장’직의 중간자를 두고 그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좋징 않을까 했는데, 그것보단 원하는 바를 반영하진 못하더라도 각 사람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했다. 직원 간에도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서 중간 합의점을 만들었다.” 원활한 수평적 소통은 팀워크와 커피 퀄리티, 양 측의 질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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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터디

    노무관리 항상 골머리가 아픕니다...ㅠㅠ 누가 대신 딱딱 해주면 좋겠어요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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