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닫기
로그인 회원가입

테이블 위의 마법 - Chapter 3 최고의 메뉴 사진을 찍는 법

커피스터디

플레이팅Chapter 3 최고의 메뉴 사진을 찍는 법
맛도, 비주얼도 모든 걸 갖췄다. 하지만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SNS에 올릴 단 한 장의 예쁜 사진이 없다면 전부 무용지물! 그리하여 준비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최고의 메뉴 사진 찍는 법! 완벽한 플레이팅을 뽐내줄 사진 찍기로 자신감을 얻어 보자.



1e636660e4ad9c91f630a2580834eb5d_1545900433_7843.png


1. 별도의 조명이 없어도 주변의 빛을 활용하자

조명과 빛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빛을 등지고 찍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을 등지면 촬영자가 빛을 가릴 뿐만 아니라, 그림자가 생겨 사진을 망칩니다. 야외 자연광부터 카페나 식당 등 실내조명까지 장소가 어디든 간에 역광 또는 사광을 이용하면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흔히 카페나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찍었을 때 맛없어 보이거나, 예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조명이 이마 위 정 가운데에 있어 천장에서 바로 내려왔거나 은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접사 사진은 피하고 넓게 찍어 메뉴보다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1e636660e4ad9c91f630a2580834eb5d_1545900448_5555.png

2. 소품을 적당히 활용하자

소품은 무엇보다도 사진의 분위기와 배경을 살려주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과한 소품 사용은 차라리 넣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조식 분위기의 밋밋한 이미지에서 소품이 점점 추가됨에 따라 조식을 ‘먹는’ 분위기의 톤으로 변해 감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나 식당에서는 많은 소품을 이용한 사진을 찍기 어려우므로, 주문한 음식들을 배경으로 두고 한 가지 음식만 강조하거나, 잡지 혹은 커트러리를 놓고 깔끔하게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방이라도 음식을 먹으려는 것처럼, 음식물을 직접 집어 올려 찍으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동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1e636660e4ad9c91f630a2580834eb5d_1545900462_3954.png


3. 한 가지 포인트 색상을 활용하자

색감과 색상 역시 중요합니다. 음식의 색상이 다양하거나, 테이블에 놓인 색상이 많다면 결코 좋은 사진을 찍기 어렵습니다. 색은 ‘포인트’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배경 색이 진할 때, 원물에 집중도가 흐트러지고, 그 여파로 소품까지 지저분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포인트가 되는 색을 한 가지로 정해 원물을 살리고 주목받도록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할 점은 색을 넣을 때 3가지 이상일 경우, 더 이상 색을 추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접시 안 음식의 색상이 많다면 배경과 소품은 무채색 계열로, 접시 안 색상이 검정이나 진한 계열이면 배경과 소품 색상을 어두운 계열로 촬영해보세요. 오히려 밸런스가 맞는 이미지를 찍을 수 있습니다.

1e636660e4ad9c91f630a2580834eb5d_1545900484_028.png


4. 디저트의 모양과 종류에 따라서

디저트의 종류는 참 다양합니다. 그중 마카롱과 롤 케이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마카롱과 롤 케이크는 색과 내용물이 다채로운 만큼, 커피와 함께 찍을 때, 밝은 이미지보다 분위기 있는 무드톤으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디저트류의 높이는 커피보다 높지 않지 않기 때문에, 커피잔을 배경으로 디저트를 앞에 두고 촬영하는 것이 메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예쁘고 화려한 색과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 접사하거나, 커피와 디저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는 항공 컷으로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잔의 종류에 따라서는 커피를 앞에 놓고 디저트에 초점을 맞춰 찍었을 때,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1e636660e4ad9c91f630a2580834eb5d_1545900500_2262.png


5. 잔의 모양, 형태에 따라서

잔의 종류와 형태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고 촬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접시와 컵은 가급적 같은 색과 톤으로 맞추는 것이 어울립니다. 식기의 모양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데, 디저트의 색감이나 원물을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촬영 시 네모난 프레임 안에 또 하나의 작은 프레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네 모서리 중 하나의 꼭짓점에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두고 촬영해보세요. 황금비율에 해당하는 네 모서리의 꼭짓점은 어느 위치에 피사체를 두고 촬영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찍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조언하자면, 찍고자 하는 피사체 외에 집중하지 않을 부분은 과감히 빼는 것입니다. 시선이 담아내고자 하는 피사체만 보이도록 집중하면, 무엇을 찍어도 좋은 사진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thumb-985dc82625abe84860b3d902a082f5ef_1556246027_4744_920x368.jpg

글  CUP

사진 월간커피 DB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