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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핑 노하우-5

커피스터디

Cupping Know-howCOE & SCAA 커핑폼의 기준 및 흐름
CoE와 SCAA의 커핑폼은 커피샘플을 평가해 더 좋은 커피를 찾아내고, 그 가치를 평가한다는 전체적인 틀은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 항목에서는 차이가 있는데요. 기본점수에 대한 부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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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 SCAA 커핑폼의 흐름 

CoE의 경우 0점부터 8점까지 점수를 매길 수 있고, 6~8점 사이에는 0.5점 단위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총점의 기본 점수는 36점에서 최고점은 100점입니다. 이에 반해 SCAA는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깁니다. 단, 0~5점 사이의 점수는 사실상 표시하지 않는데, 스페셜티 커피를 가려내는 양식인 만큼 5점 이하의 점수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6점에서 10점 사이에는 0.25점 단위로 점수를 부여할 수 있고, 총점의 기본점수는 없고, 최고점은 COE와 마찬가지로 100점입니다. 또한 SCAA와 다르게 CoE에서는 프래그런스와 아로마 항목에 점수를 주지 않고 강도만 표시합니다. 커피의 향미는 복합적인 플레이버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아로마나 프래그런스에 점수를 부여하게 되면 단순히 향만 좋은 커피가 좋은 커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CAA에서 새로운 플레이버 휠이 발표된 것에 이어 CoE에서도 커핑의 새로운 툴을 마련하려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지금까지의 주된 이슈는 CoE 대상 국가가 4개국으로 줄어들고, 스페셜티 커피의 기준을 86점으로 상향시킨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좀 더 객관적인 배점체계와 명료한 표현을 위해 새로운 커핑폼을 선보이며 최근 CoE 대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CoE 대회 기준으로 보면, 총점의 기본점수가 상향 조정되었고 디펙트 점수 및 밸런스와 오버롤 평가 항목이 삭제되고 컴플렉시티(complexity) 항목이 신설되었다는 점 등 새로운 배점 방식이 적용되었고, 플레이버도 포지티브(positive)와 네거티브(negative)로 나뉘어 보다 세밀하게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이에요. 아직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단계라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많지만 새로운 커핑폼에 대한 커피업계의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올해 안에 새로운 CoE 툴이 발표될 것이라 예측하지만, 계속 변하는 양식을 하나로 규정하는 데는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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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P

사진 월간커피 DB


추천(1) 비추천(0)

  • Rusiapark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내용을 알기쉽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2019-01-20

    좋아요(0) 답변
  • 연하선경

    CoE와 SCAA의 커핑폼
    정말 접하지 못한 유용한 정보를 만날수 있어 좋습니다

    2019-01-10

    좋아요(0) 답변
  • 동혁몬

    스페셜티 시장이 점점 더 성장해가는데
    어느정도 기본지식을 습득해둬야겠어요~ㅎㅎㅎ

    2018-12-20

    좋아요(0) 답변
  • Djduxn

    새로운 지식을 얻은거 같아서 좋네요 ㅎㅎ
    사실 용어들이 너무 어렵긴하지만 ㅋㅋ
    감사합니다 !

    2018-12-15

    좋아요(0) 답변
  • 오수

    우와!! 정말 유용한 정본데요?!!!감사합니다

    2018-12-10

    좋아요(0)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