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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지별 커피의 특징 -1

커피스터디

산지 주요 산지별 커피의 특징 -1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① 중앙아메리카 : 대체로 바디는 약하지만 산미가 좋고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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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
과테말라에 처음 커피가 소개된 시기는 1750년대로 추정되며 본격적인 생산은 1800년대에 이르러 시작되었다.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아라비카이며 다른 생산국에 비해 재배 지역이 비교적 잘 구분돼 있어 커피의 이력을 추적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전 인국의 약 25%가 커피산업에 종사하며 총 수출액의 30%가량을 커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아카테낭고, 안티구아, 우에우에테낭고, 산 마르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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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는 1850년대부터 상업적인 커피 생산을 시작했으며 한때 세게에서 네 번째로 많은 커피를 생산할 만큼 주요 생산국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1980년대에 발발한 내전으로 인해 커피산업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중미의 다른 생산국과 달리 품질이 뛰어난 아라비카 재래종을 지속적으로 재배해 온데다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성 토양을 가지고 있어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다. 커피 재배에 필요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으며 많은 농장이 마이크로랏 커피를 생산한다. 전반적으로 단맛과 복합성이 좋고, 주로 워시드나 펄프드 내추럴 방식으로 가공한다. 주요 품종은 버번, 파카스이며, 커피는 지역별로 해발 500~2200m에서 재배되어 10~3월 사이에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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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에 커피가 소개된 계기는 쿠바를 통해서였으며, 19세기 초부터 커피를 재배해오고 있다.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무상으로 커피씨앗을 제공하거나 세금을 면제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커피 생산 장려정책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커피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국가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코스타리카는 국토 중앙의 고원지대와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토, 연중 온화한 기후가 커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다채로운 커피를 생산한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약 90%가 중소형 농장에서 재배되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달콤하다. 커피의 등급은 재배고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뉘며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따라수, 트레리오스, 브룬카, 투리알바 등이 있다.

② 남아메리카 : 오랜 커피 생산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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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브라질은 150년 넘게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라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1/3가량을 브라질 커피가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국으로서도 세계 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것은 1727년 프랑스령 기아나로부터다. 브라질 커피는 광활한 국토만큼이나 다양한 기후와 지형 조건에서 재배되며, 카투라, 문도노보, 옐로우 버번, 카투아이 등의 품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오랫동안 파티오에 파치먼트를 햇볕 건조하는 방식을 따랐지만 1990년대 초반 펄프드 내추럴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커피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른 생산국에 비해 산업화된 대형 농장이 많이 발전했으며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미나스제라이스, 상파울루, 바이아, 파라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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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콜롬비아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것은 1723년으로 추정되며, 19세기 말부터 생산 규모가 커지기 시작해 오늘날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 되었다. 콜롬비아 커피는 콜롬비아커피 생산자협회의 엄격한 감독 아래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1958년 탄생한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인 후안 발데스를 필두로 자국 커피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묵직한 바디와 초콜릿 향미를 지닌 커피부터 강렬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커피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커피를 생산한다.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카우카, 우일라, 나리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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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페루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시기는 1740~60년대지만 본격적인 커피 수출은 1880년대에 이르러 시작되었다. 1970년대 들어 페루 정부의 지원이 끊기고 공산주의 정당의 게릴라 활동이 확산되면서 커피농장은 훼손되고 품질과 생산성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여러 비정부기구들의 도움으로 유기농 인증과 공정무역 인증을 받으면서 커피산업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게 되었다. 페루 커피는 전반적으로 단맛과 바디가 좋으며 특유의 부드러움이 마치 밀크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맛이다. 한국의 약 10배에 달하는 국토 면적에 해발 800~2,500m의 고도가 공존하는 페루는 사막, 해안, 고산, 아마존 등 다양한 기후만큼이나 지역별로 특색 있는 커피를 생산한다. 대표적인 커피산지로는 카하마르카, 후닌, 쿠스코, 산마르틴, 푸노 등이 있으며, 페루의 커피 재배는 대부분 3~10ha의 소규모 농장을 소유한 영세농민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렇게 생산된 커피는 각 지역마다 존재하는 협동조합을 거쳐 생두나 원두, 분쇄커피의 형태로 전 세계 75여개국에 수출된다.

 월간커피 DB
사진  월간커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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