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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 도구별 추천 레시피 ① 칼리타, 하리오

커피스터디

브루잉 브루잉 도구별 추천 레시피 ① 칼리타, 하리오
브루잉 입문자를 위한 도구별 레시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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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Kalita

일본 칼리타사의 드리퍼로 가장 대중적인 드리퍼 중 하나다. 침출식의 장점인 묵직한 쓴맛과 여과식의 장점인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구조상 물줄기에 상관없이 추출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플라스틱, 동, 세라믹 세 가지 소재가 있으며 각각 사이즈와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가장 기본적인 플라스틱은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며 세라믹은 보온성이 뛰어나 열 손실이 적어 향미를 온전히 살릴 수 있다. 가장 고가인 동 소재 모델은 칼리타 드리퍼 본연의 깊은 맛을 끌어내는 데 최적화되어있고 세라믹 소재와 마찬가지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동 드리퍼는 물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출이 끝나면 곧바로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준비물

칼리타 세라믹 드리퍼

필터

원두 20g

물 300㎖

 

조건

로스팅 포인트 미디엄

분쇄도 5

물 온도 95℃

 

레시피

1. 필터를 접어 드리퍼에 넣는다.

2. 뜨거운 물로 필터를 린싱한다.

3. 분쇄된 원두를 필터에 담고 조심스럽게 흔들어 높이를 평평하게 맞춘다.

4. 물 45g을 골고루 붓고 30초간 뜸 들인다.

5. 물 100g을 가는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천천히 돌리며 붓는다.

6. 안에서 밖으로 더 천천히 돌리며 붓는다.

7. 물 50g을 굵은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빠르게 돌려가며 붓는다.

8. 커피가 전부 떨어지면 추출을 종료한다.

 

Check point!

물줄기는 너무 가늘지 않게 하도록 하자. 칼리타 드리퍼 특성상 물을 너무 가늘게 부으면 쓴맛이 지나치게 도드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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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Hario V60

하리오 드리퍼의 대표 모델인 V60. 드리퍼 경사가 ‘60도’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커피 성분을 끌어내리는 데 효과적인 원뿔 모양의 본체와 큰 추출구 덕분에 깔끔한 향미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측면에 와류를 형성하는 리브가 곡선으로 형성돼있다. 라이트 로스팅한 원두는 연하게 내려 마시는 것을 선호하던 미국의 스페셜티 카페 중심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라스, 플라스틱, 세라믹, 동,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 단, 다른 드리퍼에 비해 추출속도가 월등히 빨라 추출변수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과소추출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준비물

하리오 V60 글라스 드리퍼

필터

원두 20g

물 300㎖

 

조건

로스팅 포인트 미디엄

분쇄도 4

물 온도 96℃

 

레시피

푸어오버

1. 필터를 접어 드리퍼에 넣는다. 이때 모서리 부분을 살짝 접어주면 필터가 드리퍼에 잘 밀착된다.

2. 뜨거운 물로 필터를 린싱한다.

3. 분쇄된 원두를 필터에 담고 조심스럽게 흔들어 높이를 평평하게 맞춘다.

4. 물 30g을 골고루 붓고 30초 뜸 들인다.

5. 물 260g을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편하게 붓는다.

6. 커피가 전부 떨어지면 추출을 종료한다.

 

정드립

1~4. 푸어오버와 동일

5. 가는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천천히 돌린다.

6. 아주 가는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더 천천히 돌린다.

7. 굵은 물줄기로 안에 밖으로 빠르게 돌린다.

 

Check point!

하리오로 정드립을 하면 부드러운 맛은 줄어들지만 바디감이 풍부해지고 커피의 캐릭터가 명확하게 표현돼 균형있는 밸런스가 완성된다. 세 번에 걸친 추출은 모두 20초 간격으로 진행하자. 

글  월간커피
사진  월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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