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서비스 중심으로 지속 성장 중인 온라인쇼핑 시장2020-01-07
자료 공공누리
온라인쇼핑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건 음식서비스 부문이다.
지난 1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12조 7,576억 원이다. 그중 모바일쇼핑은 28.1% 증가한 8조 4,063억 원을 기록, 65.9%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61.9%) 대비 4.0%p 높은 비중이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128억 원(100.3%)이나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특히 이달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겼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시 13조 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음식서비스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배송서비스 발달 등의 소비행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료품 역시 같은 기간 2,623억 원(28.4%) 늘은 모습이다. 이외 서비스(35.9%), 화장품(32.0%), 패션(16.7%) 등도 2018년보다 많이 거래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 역시 음식서비스가 94.3%로 가장 높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13.3% 증가한 수치다. 그 뒤는 e쿠폰서비스(89.0%), 가방(78.0%)이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시장인데 재작년 9~10월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작년에는 11월 1~22일 개최되면서 거래액이 더욱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