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닫기

커핑 노하우-3

커피스터디

Cupping Know-how소비자가 중심인 퍼블릭 커핑
커핑의 최종 결과물인 커피를 소비하는 것은 결국 일반 소비자들이기에, 최근 카페나 생두 회사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퍼블릭 커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자신들의 커피를 소개하고,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정보를 전하며 그 향미를 섬세히 느끼도록 이끄는 것인데요.
914abafd209cc287265d6ec2eed7efcd_1541264202_5591.jpg
<나무사이로 커피>의 퍼블릭 커핑이나 커피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두레 커핑(여러 사람이 둘러서서 커핑을 하며 더 나은 커피를 도모한다는 의미의 커핑 모임)’에서는 해당 커피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하는 커피, 혹은 앞으로 사용할 커피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고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커핑을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 진행하는 퍼블릭 커핑이나 자신의 실력 향상과 검증을 원하는 커피인들이 수강하는 ‘커핑 클래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는 공동 커핑을 통해 스페셜티 커피의 다채로운 방향을 보여줄 뿐, 옳고 그름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프릳츠는 커핑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매너리즘에 갇히지 않도록 교류하며, 직원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커피 감정사가 직업인 전경미 커퍼는 커핑을 “다양한 커피의 맛과 특징을 찾아내 이해하고 손님이나 거래처, 대회 준비자들에게 새로운 커피를 소개하거나 그들의 컨셉에 맞는 커피를 추천하는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커핑은 단순히 품질 좋은 커피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 그 기준에 맞는 커피를 찾고, 공유하는 과정입니다. 즉, 커피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커피를 업으로 삼고 있든, 아니면 취미로 하고 있든 커피를 제대로 한다면 커핑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thumb-985dc82625abe84860b3d902a082f5ef_1556246027_4744_920x368.jpg

CUP
사진월간커피DB

추천(1) 비추천(0)